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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서랍[해외여행]/2019 러시아(Russia)

Day-6. 러시아의 유럽 상트페테르부르크-에르미타쥐 구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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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러시아의 유럽 상트페테르부르크-에르미타쥐 구관 보기~!!

 

 

-일정-

휴식-점심-바실리섬(로스트랄등대)-에르미타쥐구관(수요일 7시 204번방 공작새공연감상)

 

1. 에르미타주 구관(겨울궁전)

-주소: Palace Embankment, 32, St Petersburg, 러시아 190000

-운영시간: 화,목,토,일 10:30~18:00(목요일 무료입장일)
              수,금 10:30~21:00
              월요일, 1월 1일, 5월 9일 휴관

-입장료: 700 루블

-입장권 사는법: 줄이 많이 서 있지만 개의치 말고 입구를 찾아서 들어가면 정원 양쪽에 있는 티켓자동판매기가 있어다.거기서 티켓을 구매하는게 줄이 없어서 매우 편리해요~저도 그렇게 구입했답니다. 또는 맞은편 초승달 모양의 구 참모본부 건물 매표소에서 구입하는 방법이랍니다~ 통합권을 구매해서 신관부터 봐도 되는데 신관은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관 관람 후 겨울궁전으로 간다면 처음 구입한 티켓으로 입장이 가능하니 절대 티켓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상세설명:

겨울 궁전은 그 예술적인 중요성은 물론 러시아 역사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로 인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랍니다.방의 개수가 1천 개가 넘는, 유럽에서 가장 큰 궁전 가운데 하나이다. 다양한 장식을 세 개층에 걸쳐 풍부하게 사용한 러시아 바로크식 외관만이 건축 당시 그대로 남아 있답니다 ㅎㅎ

에르미타쥐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에요~루브르와 프라도 미술관과 더불어 아주 유명하지요~ 300만 점에 달하는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요~정말 구관만 하루종일 봐도 다 못봐요 그만큼 방대한 양의 미술품이 있답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에 하나로 꼽히는 에르미타쥐는 예카테리나 대제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집된 소장품들을 19세기 말에일반에게 공개했어요~예카테리나 대제는 유럽의 문화를 도입해 러시아를 강대국으로 만들고자 했어요~그래서 황제가 된후 200여 점의 귀한 명화를 구입했고 이를 보관하기 위해 겨울 궁전 옆에 별관을 세우고 그 건물의 이름을 에르미타쥐라고 이름지었답니다.

에르미타쥐 박물관의 소장품들이 대부분 제정 러시아 당시부터 이어온 수집과 기증에 의한 것이라면 대영 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의 소장품들 다수는 탈취해 의한 전리품이라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답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은 에르타쥐박물관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에 더욱더 찬사를 보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으니 필요하신분들은 대여해서 관람하시면 더 자세히 관람이 가능해요~내부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나오는 곳이 '요르단 계단'으로 1837년 화재로 소실되었던 본관의 모습 중 유일하게 18세기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된 곳이기도 하다.

1층은 주로 고대 시베리아를 비롯해 고대 그리스, 로마, 이집트 문화 유물들이 있는 전시관이며 2층은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리타의 성모〉 등 중세 서유럽의 유명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예전에 3층에 전시되어 있던 마티즈의 〈댄스〉, 고갱의 〈과일을 든 여인〉 그 외 피카소의 작품 등 19세기에서 20세기 인상파, 야수파, 입체파 등 서양 미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은 현재 맞은편 구 참모본부관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어느 곳을 먼저 관람해도 무방하니 두 곳을 다 볼 수 있도록 일정을 잘 잡아야 해서 계획을 잘 세우고 보셔야 한답니다.

저는 구관을 먼저 보고 다음날 신관을 보기로 했어요~

구관도 맨 위층부터 차례로 아래로 내려가기로 계획을 세웠답니다. ㅎㅎ

오후 3시부터 보기시작해서 8시반까지 구관에서 구경하느라 다리가 많이 아팠어요~근데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자동판매기에서 구매한 통합권이에요! 정말 건물밖까지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무시하고 입장권 사러 안으로 들어가세요~자동판매기로 사시길 추천드려요^^

에르미타쥐의 전경~민트색의 구관과 노란색의 신관 그리고 알렉산드르 원주와 넓은 광장이랍니다 ㅎㅎ 

마차투어도 하고 19세기 복식의 의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돈을 받는 사람들도 많고 매우 복잡하고 사람이 많으니 항상 소매치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ㅎㅎ 

말과 마차가 신기해서 가까이 갔는데 ㅠㅠ 냄새에 깜놀했잖아요 ㅎㅎ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더라구요~

알렉산드르 원주~~엄청나게 큰 ㅋㅋ 정말 입이 떡벌어집니다 ㅋㅋ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은 아름다운 겨울궁전입니다~~어마어마하게 크고 화려해요~~ㅎㅎ

입구로 들어가면 지도랑 받을수 있어요~지도 꼭 챙기고 미리 가볼곳 체크하셔야해요~

워낙 넓고 방대해서 길 잃어버리기 쉬워요 ㅠㅠㅠ

게다가 일반 미술관과 박물관과 달리 여기는 궁이였잖아요?? 그래서 그림을 관람하기 편하게 건물이 지어진게 아니라 정말 동선이 엉망이에요 ㅠㅠ 그림 감상할떄 빛도 다 제각각이어서 그늘지고 그럴때도 있어서 관람하기도 쉽지 않았어요~목적이 다른 건물이어서 그런지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하지만 건물 자체가 너무 화려하고 궁의 모습이어서 정말 어디를 봐도 감탄사만 나온답니다~~

하루를 온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정말 중요하고 알려진 작품들이 있는 전시실만 들려도 4시간은 소요되는것 같아요~~

화장실도 1층밖에 없어요~그니까 미리 화장실도 다녀오셔야 합니다~간단한 먹거리 조금 챙겨오셔도 될듯해요~목마르고 배고파요~어디 사먹을데도 없거든요~

특히 화장실.. 정말 줄도 길고 심각하더라구요 ㅠㅠㅠ 각오하셔야합니다~~

정말 화려하기 짝이 없는 벽난로 ㅎㅎ 정말 보는데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ㅎㅎ

정말 가도가도 끝없는 넓은 궁전 ㅎㅎㅎ 다리가 아프면 작은 의자들이 곳곳에 있어서 앉아서 쉬시면 된답니다~~ㅎㅎ 의자가 보이면 일단 앉으세요~체력 비축이 필요합니다~ㅎㅎ

멋진 도자기들~~천장과 샹들리에도 엄청 멋지더라구요~~

작품감상하다가 창문을 보니 이런뷰가 ㅋㅋㅋㅋㅋㅋㅋ라스트랄등대가 ㅎㅎ 더욱 반가운 바실리섬 ㅎㅎ 

#렘브란트 #돌아온탕자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를 그림으로 그린것이다. 아버지의 사랑을 잘 나타낸 이야기로 주인공들을 밝게하고 나머지 주변인들은 어둡게 하여  주제를 확 드러낸다~책이나 영상으로 보던거와 직접 그림을 보는건 정말 천지차이이다~느낌이 완전 달랐어요~ㅎㅎ 그걸 루브르에서도 느꼈고 클림트의 키스 작품을 보면서 정말 실감했었어요~

직접보면 그림의 감동은 수십배가 됩니다~그 질감과 붓의 터치하며...정말 생생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바로 이것을 보기위해 ㅎㅎ 이날 꼭 와야만 했어요~

200여년 동안 작동하는 황금공작시계인데~~수요일 7시 이 파빌리온 홀에서 공연을 합니다~~

그래서 이날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아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요~적어도 6시쯤엔 이방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아야 볼수 있어요~

듣기엔 순금으로 되었다는 말도 들었어요 ㅎㅎ 

화려하고 섬세한 조각들~정말 감탄밖에 나오지 않아요~아름다운 공작새와 수탉 그리고 꽃과 나무들 너무 너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잘 만들어져 있답니다~

제가 찍은 공연 영상이랍니다 ㅎㅎ 아래 비디오를 클릭해서 감상해보세요~ㅎㅎ

황금공작새의 공연-클릭해서 감상하세요^^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이 홀안에 모여들었어요~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드들이 빙 둘러서 지키고 질서유지를 한답니다~너무 감동적이고 좋았어요~~

다 보고난 후 이제 1층으로 내려가면서 조각 작품들 위주로 감상을 했습니다~

너무나 행복한 반나절을 이곳 에르미타쥐에서 보냈어요~~근데 너무 배고프고 지치긴 했어요 ㅎㅎ 하지만 언제 이렇게 이곳에서 여유롭게 작품감상을 할수 있겠어요?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정말 이 많은 작품을 봤는데도 극히 일부분이라니~~

정말 러시아의 재정이 어마어마하다고 다시 느꼈답니다~정복전쟁을 한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사 모은 컬렉션이잖아요??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답니다~ㅎㅎ

입장료가 아깝지 않아요 정말~

미술에 대해 무지한 저도 이정도로 감동받고 감명깊었는데 미술관련되신분들은 얼마나 더 좋을까요?

특히 아이들이 부모님 손잡고 와서 이런 컬렉션을 마음껏 볼수 있다는게 좀 부럽더라구요^^

루브르에서도 학생들이 견학으로 많이 오고 작품보면서 스케치도 하던데~~많이 부럽더군요 ㅎㅎ

오늘은 에르미타쥐 구관 감상을 신나게 했어요 ㅎㅎ 이제 내일은 신관구경을 하러간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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