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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서랍[해외여행]/2019 러시아(Russia)

Day-3. 안녕? 모스크바-붉은광장 야경을 즐겨요(모스크바의 마지막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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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안녕? 모스크바-붉은광장 야경을 즐겨요(모스크바의 마지막밤)

안녕하세요~~림온니입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모스크바의 마지막밤이에요 ㅠㅠㅠ

아... 오늘 처음으로 맑은 하늘이었는데 ㅠㅠ 제가 갈때가 되니까 날씨가 좋아지네요 ㅠㅠ 아쉽아쉽 ㅠㅠ

마지막 밤이니 오늘은 붉은광장과 아르바트거리 굼백화점 뒷길의 야경을 보려고 해요 ㅎㅎ

실은 오늘 하루종일 이근처에서 보내게 되네요 ㅎㅎ 

그만큼 크렘린궁과 붉은광장이 볼것도 많고 너무 좋아요 ㅎㅎ 

하루종일 크렘린 궁과 붉은광장과 그 맞은편 공원까지 쉴새 없이 돌아다니고 놀고 했더니 ㅎㅎ

어느순간 어두워 지더라구요 ㅎㅎ 그래봤자 거의 8시반 ㅋㅋㅋㅋ

8시반쯤 되니 해가 지기 시작하고 ㅎㅎ 굼 건물의 알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ㅋㅋ

크렘린 궁에도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ㅎㅎ 희안하게 우리는 밝은불 ㅎㅎ 하얀색의 불들을 좋아하는데 유럽이나 다른 나라들은 주황빛의 전구빛을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먼가 저희눈에는 침침해 보이는데 ㅋㅋ 은근 매력있어요 ㅎㅎ 특히 이렇게 건물 조명으로 아니면 가로등 불빛으로는 먼가 로맨틱하고 은은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ㅋㅋ

아직 해가 다 지지 않아서 ㅎㅎ 하늘은 파랗답니다 ㅋㅋㅋ 조명이 켜져도 조명이 별로 세보이지 않아요 ㅎㅎ 정확히는 10시 가까이 되어야 완전한 어둠이 찾아오는 듯 해요 ㅋㅋ 그래서 ㅋㅋ 이시기에 여행오면 참 ㅋㅋ 많이 움직이게 되는것 같아요 ㅋㅋ 해가 안지니 자꾸 더 돌아다닌게 되요 ㅋㅋ 먼가 이득 ㅋㅋㅋ 

굼 백화점 뒷편에도 화려한 조명들에 불이 켜지기 시작한답니다~~파란 하늘과 대비되서 이국적인 느낌이 들지요 ㅎㅎ 불이 들어오니 우와 소리가 여기저기 들리고 ㅎㅎ 다들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어요 ㅎㅎ 

밤이 되니 예쁜 주황빛의 알전구로 옷을 입은 굼 백화점이랍니다^^ 먼가 촌스러울수도 있는데 ㅋㅋ 묘하게 이쁘죠?ㅎ

건물 전체를 이렇게 전구로 하나하나 다 장식을 해놓아서 정말 멋지더라구요^^

이렇게 골목길에 예쁜 식당들도 많아요 ㅎㅎ 밤이 되니 더 멋진것 같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서 나온거지?? ㅋㅋ 모스크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운것 같아요^^

사실 저희 부모님께서 저보다 더 먼저 러시아를 여행하셨는데.. 이 아름다운 야경은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ㅠㅠ

패키지 여행의 단점이지요 ㅠㅠ 제가 보낸 사진을 받으시고는.. 너무 아쉬워 하셨어요~~

크렘린과 붉은광장이 밤에는 이렇게 아름답냐면서..

여기 테라스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야경을 바라보고 싶으시다고..

그래서 제가 대신 더 많이 즐기고 왔답니다..

정말 여기서 마시는 커피한잔은 비싸도 ㅋ 뷰값합니다~~아깝지 않아요 ㅋㅋ

수많은 다양한 조명들 사이로 걷는 기분은 머라고 형용할수가 없더군요~~ 또 어디선가 노래소리들도 들려오고요~온갖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길거리 아티스트들이 하나 둘씩 이 거리에 나타나서 더욱 풍성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준답니다..

오감을 자극시키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아름다운 모스크바의 야경을 함께 즐겨보세요~~

만약 모스크바를 가신다면 이 거리를 잊지말고 꼭 둘러보시길 추천해요..다만 아름다움에 취하더라도 소지품관리는 잘 하셔야 한답니다.

저 버스킹 공연보고 있는데... 소매치기가 관광객 지갑 훔쳐가는 장면을 봐버렸거든요 ㅠㅠ

가방조심. 핸드폰조심~!! 카메라 조심~!!!!!

또 거리를 걷고 걷다가 만난 아치형의 조명이 연결된 아름다운 거리에요 ㅎㅎ 저도 이 야경에 취해서 ㅋㅋ 구글지도도 안보고 발 닿는데로 걷다가 만난 곳이랍니다.. 너무 아름답지요?

언젠가는 이 거리를 저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어보고 싶네요~~혼자만 보기엔 너무 아까웠거든요~~이런 아름다움은 함께 나눠야 제맛 아닐까요?ㅎㅎ

 

길을 따라 가고 있는데 멋진 색소폰소리가 들리더군요~~정말 수준급인 실력이더라구요~~

정말 이거리와 너무 잘 어울렸답니다^^

저의 모스크바 여행의 마무리를 잘 하라고 들려주는 음악소리처럼 들렸답니다.

아쉽지만.. 너무 멋진것들을 보여준 모스크바..

마무리가 너무 멋진 기억으로 남게 되더군요~~

첫날... 비 때문에 호스텔도 잘 찾지 못하고 ㅋ 물에 젖은 생쥐꼴로 커다란 캐리어 들고 다니는 제가 안쓰러운지 도와주셨던 분과의 만남부터.. 춥고 비오는 회색빛의 도시로 기억에 남을 찰나에.. 한줄기 햇살처럼 맑은 날을 보여주는 새침떼기 같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모스크바였답니다.

너 참 매력넘친다~!!

다음에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와서 그땐 더 오래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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