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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서랍[해외여행]/2019 러시아(Russia)

Day-3. 안녕? 모스크바-이즈마일롭스키기념품시장(=이즈마일로보 시장)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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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안녕? 모스크바-이즈마일롭스키기념품시장(=이즈마일로보 시장)최고~!

안녕하세요~~림온니에요 ㅎㅎ 

오늘은 드디어 모스크바에서 둘째날 아침이 밝았어요  ㅎㅎ 여행은 3일차에요 ㅋㅋ

햇빛이 쨍쨍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ㅠㅠ 아쉽게도 ㅠㅠㅠ 8월은 동남아의 우기처럼...

일기예보가 비,비,비,;;;;;;;; 흐어어어엉 ㅠㅠ 그래도 저의 여행은 계속 됩니다 ㅎㅎ

어제 매우 많이 추웠기에... 실은 이렇게까지 추울줄은 몰랐죠... 옷을 한 3겹 껴입습니다...

있는옷을 다 출동 ㅋㅋ 뒤뚱거리면서 ㅋㅋ 일단은... 이즈마일로보 시장을 먼저 가기로 했어요~ 이즈마일로보 또는 이즈마일롭스키 다 같은 말이니 참고하세용 ㅎ 

오후에 비가 그친다는 예보를 믿어보기로 하고 ㅎㅎ 오후엔 햇살 가득한 짜리찌노를 봐야 하니깐여 ㅎㅎ

그리고...노보데비치 수도원은 공사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서 ㅠㅠ 그냥 접기로 ㅠㅠㅠ 다음에 오면 그때 가는 걸루 ㅠㅠ

그럼 본격적으로 이즈마일롭스키 시장에 대해 포스팅 시작 하겠습니다.

1. 이즈마일롭스키 시장

1)주소 izmallovskoye schosse 73zh

 

 

2)운영 :매일 그러나 금,토,일이 가장 크게 마켓이 열림

 

 

 

아침을 먹고 비로 촉촉히 젖은 아르바트 거리를 나선다 ㅎㅎ 역시 여행자들의 거리라서 그런가 ㅎㅎ 사람이 1도 없다 ㅎㅎ 나는 얼른 다녀와서 조금 쉬었다가 짜리찌노로 가기위해 ㅎㅎ 이즈마일로보시장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움직이기로 했다 ㅎㅎ 보통 10~11시 사이에 다 오픈한다기에 ㅎㅎ 10시반 정도 도착예상을 하고 움직이기로 ㅎㅎ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니 한 한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러시아의 지하철은 몇가지 특색이 있다~먼저 거의 2분간격으로 열차가 들어온다 ㅎㅎ 그래서 한대 놓쳤다고 크게 실망할 필요가 없다 ㅎㅎ 2분만 기다리면 된다 ㅋㅋ

그리고 또 한가지 특이점.. 여기는 창문이 열린다 ㅋㅋㅋ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ㅋㅋ 어디서 바람이 계속 불어와 머리가 날리는게 아닌가... 고개를 들어보니 달리는 열차에 문이 빼꼼히 열려있다... 헐... 그래서 엄청난 바람소리와 굉음이 들려서 열차안이 매우시끄럽다는 것을명심해야 한다 ㅋㅋ

또하나... 러시아 사람들 매우 친절하다.. 표정은 무표정으로 무뚝뚝해 보이지만... 누가봐도 나의 행색은 여행객 게다가 동양여자 혼자 다니는게 불안한지 자꾸 말이 통하지 않지만 아주머니들이 가방과 주머니 그리고 핸드폰을 가리키며 조심하라는 제스쳐와 어디가느냐고 물어보신다... 어설픈 러시아어로 이즈마일롭스키를 외치니 자기 옆에 앉으라면서 옆에 생면부지의 남자분한테 일어나라고 엄근진 표정으로 말씀하셔서 엄청 놀랬다.물론 이건 눈치로 알아챈거^^;;; 근데 남자분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나보고 앉으라고 ㅋㅋㅋ 개 민망 뻘쭘했는데 ㅎㅎ 러시아 분들 은근 츤데레입니다..그들의 무뚝뚝해 보이는 얼굴 아래 따뜻함이 있어요 ㅎㅎ 어제 캐리어 들고 낑낑데고 있을때도 저 지하철 타는곳까지 데려다 주시고 타는것까지 확인해 주신 친철한 러시안 피플들 ㅎㅎ

정말 러시아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답니다~ 이때 느낀바가 많아서... 한국에서 길 잘 몰라 헤메는 외국인분들에게 열과 성을 다해 길도 알려드리고 도와주는 걸로 보은하고 있답니다^^

한 나라의 이미지를 바꾸는데는 국민 한명한명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낀 여행이었어요 ㅎㅎ 나의 러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와장창 깨뜨린 여행이에요 ㅎㅎ

 

 

올때마다 갈때마다 느끼는 아름다운 지하철...여기가 호텔로비인지 지하철인지 ㅋㅋ 지하철 역사 올때마다 감동이다 정말 ㅋㅋ 아침부터 비와서 축 쳐진 기분이 다시 업된다 ㅎㅎ 

 

 

드디어 도착 ㅋㅋ 종점이다 ㅎㅎ 지하철 역사가 이렇게 크고 넓고 아름다운 작품들이 너무 많다 ㅎㅎ 근데 소련의 색채가 너무 강해 ㅎㅎ 볼때마다 신기함 ㅋㅋ 한편으로 북한도 이런 스타일의 조형물과 그림들이 많겠지?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ㅎㅎ 

 

 

이즈마일로보 시장은 시내에서 약 1시간정도 거리에 위치에 있다. 보통은 빠르찌잔스카야 역에서 하차후 출구로 나오면 정면에 위한 호텔 오른쪽 철조망 펜스를 따라가다 보면 입구가 보인다.

드뎌 ㅎㅎ 입구가 보인다 ㅎㅎ 평소라면 주말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다던데 ㅎㅎ 비가오니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게 돌아다니기 딱이겠다 ㅎㅎ 입구랑 건물이 놀이동산 같다 ㅎㅎ 무슨 이렇게 이쁜 시장이 다있지? ㅎㅎㅎ

급 기분이 좋아진다 ㅎ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도 일부 가게들은 문을 열지 않았다.

여기는 전통 기념품부터 소련지절의 뱃지, 포스터등 여러가지 신기한 물건들을 살수 있는 곳이다.

온갖 다양한 중고품들도 나와있어 잘 둘러보고 흥정을 잘해야한다. 

특히 주말에 이즈마일로보에 가면 러시아풍의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마트료시카 뿐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든 숄, 청백의 도자기로 만든 식기 및 장식품, 나무로 만든 다양한 도구, 서적이 판매된다.

군복과 같이 구소련 시대부터 내려져 오던 골동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아.. 정말 저 털모자들 사고 싶었다 ㅎㅎ 은하철도 999를 보면 여자주인공이 쓰고 있는 저 털모자 ㅋㅋ 너무 탐났다 ㅋㅋ 근데 한번 써봤는데 털이 털이 왜케 빠지는지 ㅋㅋㅋㅋ 사실거면 퀄리티 있는 굼백화점 매장이 더 나을것 같아요 ㅎㅎ 비싸겠지만 ㅋㅋㅋ 날리는 털에 빨리 미련을 버리고 나왔다 ㅋㅋ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다 ㅠ

 

 

딱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필름카메라들~~신기하고 사고팠지만 ㅋㅋ 짐이 많아 ㅋㅋ

 

 

예쁜 마그넷과 신기한 장식품들 ㅋㅋ 우리 조카 사주고팠다 ㅋㅋ

특히 마트료시카를 구입할때는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마지막 피스의 퀄리티를 꼭 확인해서 사는것이 좋다 또한 다른데에 비해 여기에 마그넷이랑 다양한 기념품들을 팔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웬만한것들은 여기서 기념품으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많이 산다면 약간의 흥정은 필수 ㅎㅎ

 

 

머때문에 푸틴 머그컵과 푸틴 마트료시카가 많은거지요??? ㅎㅎㅎ 푸틴이 그리 인기있는 대통령은 아닐텐데 ㅋㅋ 나름 웃겼다 ㅋ 

 

 

비가 갑자기 더 거세진다~~건물한 벼룩시장으로 들어갔다 ㅎㅎ 여기는 정말 온갖것을 다 파는 중고시장이다 ㅎㅎ

 

 

이렇게 한참을 구경하다 보니 비도 어느정도 잦아들었다 ㅎㅎ 나는 퀄리티가 있는 마트료시카 2개와 마그넷 여러개를 구매했다 ㅎㅎ 한국가서 친구들에게 줄 선물이다 ㅎㅎ부모님은 나보다 훨씬 전에 러시아를 다녀가셔서 ㅎㅎ 털모자만 사오면 된다고 하셨는데 ㅎ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서 패스 ㅋㅋ 대신 꿀을 많이 사가기로 ㅎ

슬슬 배가 고파온다~나는 이즈마일로보시장의 명물인 샤슬릭으로 오늘 점심을 대체하려고 한다. ㅎㅎ 아까부터 어딘가에서 바베큐를 굽는 맛있는 고기냄새가 솔솔 났다~~점심때라 그런지 나의 위장은 밥을달라고 꼬르륵 거리고 있었다 ㅎㅎ 골목 한켠에 쭈욱 늘어져 있는 샤슬릭 가게들 ㅎㅎ 가격은 다똑같으니 구성이 좀더 알차보이거나 맘에드는 곳으로 가면 된다 ㅎㅎ 원하는걸 주문하면 가게에서 오라가는 길을 안내해 주고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면 음식을 가져다 준다 ㅎㅎ

숯불에 잘 구워진 숯불구이 양꼬치와 빵 그리고 약간의 샐러드와 소스가 있는 접시를 일회용 포크와 나이프와 함께 준다 ㅎㅎ 이미 양이 너무 많을것 같아서 따로 야채구이는 시키지 않았다 ㅎㅎ 저것만 먹어도 배가 너무 불러 ㅋㅋㅋ 빵은 결국 남김 ㅋㅋ 그리고 날이 쌀쌀해서 홍차한잔을 시켰다 ㅎㅎ 따끈하니 너무 좋았다 ㅎ 

 

 

다 먹고 값을 계산하고 가려고 하는데 먼가 아쉬움 ㅋㅋ 먼저 사진찍을래? 하고 물어봐 주셔서 신나게 찍음 ㅋㅋㅋㅋ 저렇게 샤슬릭을 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중 하나 ㅋㅋ 세상 해맑게 웃었다 ㅋㅋ 어찌나 추웠는지 색색깔로 겹겹히 껴입은 옷들이 장난아니다 ㅋㅋㅋ

 

 

아참 ㅋㅋ 그리고 여기 시장에서 파는 꿀맥주 꼭 드세요 ㅎㅎ 술좋아하시는 분들은 두번 드세요 ㅋㅋ 너무 맛나요 ㅎㅎ 원래 샤슬릭이랑 같이 먹을려고 사러 갔었는데 아직 문을 안열었더군요 ㅎㅎ 다먹고 나와서 아쉬워서 다시가니 열어서 먹었잖아요 ㅎㅎ 노점에서 파니까 ㅎㅎ 꼭 드시길 ㅋㅋㅋㅋ그리고 다시 숙소로 되돌아가는길에 보니 ㅎㅎ 이렇게 또 작은 마켓이 열렸다 ㅎㅎ 여기는 과일들을 잔뜩 팔고 있었다 아주싱싱하니 좋았다ㅎㅎ 추운나라인데 ㅎㅎ 과일들은 어쩜 이리 맛난지 ㅎㅎ 중앙아시아쪽에는 덥던데 ㅎㅎ 그래서 그쪽 과일들이 들어왔나?ㅋ 베리랑 복숭아랑 체리랑 오디를 사서 숙소로 향했다 ㅎㅎ 

 

 

비타민 섭취는 필수야 ㅎㅎ 게다가 이런 과일들은 먹어주는게 예의지 ㅎㅎ 특히 베리류와 체리 ㅎㅎ 가격이 너무 싸다 ㅋㅋ ㅋ꼭드세요~~ㅎㅎ

이제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나가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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