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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서랍[해외여행]/2019 러시아(Russia)

Day-3. 안녕? 모스크바-노보데비치 수도원(Ensemble of the Novodevichy Convent)+짜리찌노( Tsaritsy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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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안녕? 모스크바-노보데비치 수도원(Ensemble of the Novodevichy Convent)+짜리찌노( Tsaritsyno )를 가다~!!

오늘은 드디어 모스크바에서의 둘째날이랍니다 ㅎㅎ 

모스크바의 여름은 백야가 있어서 해가 늦게 져요 ㅎㅎ 여행자에겐 개이득이지요~~하지만 모스크바의 8월은 비가 많이 오니 잘 대비하셔야 한답니다 ㅠㅠ

그럼 오늘의 일정을 한번 봐 볼까요??

계획은 이러했으나...ㅋㅋㅋ


기타 가볼만 한 곳>참새언덕.차이콥스키음악원

1. 노보데비치 수도원(Ensemble of the Novodevichy Convent)

모스크바 남서쪽에 있는 노보데비치 수도원(Ensemble of the Novodevichy Convent)은 16, 17세기에 이른바 ‘모스크바 바로크 양식(Moscow Baroque style)’으로 건축되었다.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모스크바의 방어 체계에 통합된 수도원 중에 하나로 러시아 정치사·문화사·종교사와 직접적이고 깊은 연관이 있다. 차르 일가와 귀족 여성들이 이 수도원을 이용하였고, 사망한 후에는 이 수도원 묘지에 묻혔다. 러시아 건축의 뛰어난 성과를 보여 주는 수도원은 아름답게 장식된 내부시설 안에 중요한 회화와 예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보데비치 수도원 [Ensemble of the Novodevichy Convent]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여기는 모스크바 대공 바실리 3세가 폴란드령이었던 스몰렌스크를 탈환한것을 기념하여 건립했다 ㅎㅎ 전쟁을 했을때는 요새의 역할을 했고 차르일족이나 명문 귀족의 자녀가 은둔하거나 유폐를 당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러시아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곳은 웅장한 성벽과 17세기에 지어진 대 종루 그리고 아름다운 내부시설, 그리고 이 안에 중요한 예술작품과 그림들이 소장되고 있다. 또 두곳의 부속 묘지에는 제정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니콜라이 고골, 안톤체흡,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등 저명한 학자,작가, 정치가들의 묘가 안장되어있다.

특히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호수이다.

수도원 앞에 있는 이 호수공원은 차이콥스키가 백조의 호수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성벽과 어우러진 호수의 전경은 매우 멋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가기도 하고 오래 앉아 쉬는 곳으로 좋다고 한다.

운영시간:10:00~17:30(화요일, 매월 첫째 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150루블

안타깝게도 내가 갔을때는 여기가 공사중이었다.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화재가 발생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복구작업이 한창이라고 하여 가볼수가 없었다.. 다음 여행에 가봐야지..다짐하고 ㅎㅎ 아침에 비가 오니 후딱 이즈마일롭스키 시장을 다녀왔다~~ㅎㅎ 잠깐 쉬다가 다행히 비가 멈춰 짜리찌노를 갈 준비를 했다~~ㅎㅎ

우리나라 기상청은 중계도 잘 못하는데 러시아 기상청은 믿을만 한듯 ㅋㅋㅋ

2. 짜리찌노

1)위치

 

 

2)운영시간: 매일 06:00~24:00-공원운영시간
               궁전 화~금 10:00~18:00, 토 10:00~20:00, 일 10:00~19:00
               월 휴관

3)입장료: 400 (RUB)/공원은 무료

4) 홈페이지: www.tsaritsyno-museum.ru

5) 소개

모스크바에는 많은 공원이 있는데 그중 최고로 인기있는 곳은 바로 이곳이다. 입구로 들어서 탁 트인 공원의 꽃밭 정원 사이를 지나면 호수 위 다리와 아름다운 분수까지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한적한 공원으로 산책을 하다보면 평온함을 느끼게 되는 아주 멋진 곳으로 놀러오는 러시아 인들이 많은 곳이다.

이곳은 1775년에 예카테리나 여제가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공원 형식의 궁전인데 모스크바에 방문하여 이곳을 발견해서 궁전을 지었다. 하지만 궁전이 맘에 들지 않아서 재건축을 지시했는데 건물이 다 지어지기전에 예카테리나 여제는 죽음을 맞이하고 중단되었다. 그 후의 황제들이 궁전에 관심을 두지 않아 200여 년 동안 완성되지 못한 채 방치되었다가 21세기에 들어 3년여의 공사 끝에 2007년에 완성되게 되었다.

현재는 모스크바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공원이고 러시아인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곳이다.

이곳에는 처음 지어진 바줴노프의 'Оперный дом(오페라 하우스)'가 아직도 공원 한편에 남아 있어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오후에는 공원 안의 여러 연주 홀에서 각종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볼쇼이 드보레츠와 홀레브니 돔 2 건물이 유명하다. 볼쇼이 드보레츠는 예카테리나 2세가 주로 지냈고 흘레브니 돔은 부컥과 주방 역할을 한 곳이다.

6) 공원으로 찾아가는 손쉬운 방법

2호선 찌라찌노로 오면 정문이고 다음역인 2호선 아례하바로 오면 Park gate 또는 greenhouse gate로 들어갈수 있다. 

만약 찌라찌노역에서 내린다면 구글지도를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다리 밑 터널을 지나서 가면 공원앞에 도착한다

찌라찌노는 생각보다 넓다 ㅎㅎ 정말 제대로 궁전이랑 박물관 공원까지 본다면 5~6시간은 잡고 봐야 그나마 다 볼수있을정도로 넓다.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사이즈가 다르다 ㅎㅎ

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서 자세히 예카테리나 여제와 관련된 곳들을 갈 예정이라 ㅎㅎ 오늘은 공원과 건물 외부만 볼 예정으로 ㅎㅎ 입장료는 무료이다 ㅎㅎ 

이렇게 길을 따라 오면 바로 공원 입구가 보인다 ㅎㅎ 

 

 

모스크바에서 햇빛을 본 첫날이다 ㅎㅎ 정말 이쁘다 ㅎㅎㅎ 우중충한 회색빛의 도시가 이렇게 다채로운 색깔로 빛나다니 ㅎㅎ 너무 좋다 ㅎ 여기도 짐검사를 한후 들어갈수 있다 ㅎ 들어가면 안내도가 나온다. 보기만 해도 엄청 넓다 ㅎㅎ 길 잃어버릴까봐 무서웠다 ㅎㅎ 하지만 괜찮다 ㅎㅎ 나한테는 구글맵 안덱스 맵이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일단 메인 건물이 있는곳으로 가기로 하고 구글에 몇군데 핵심 포인트를 입력한 후 길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ㅎㅎ 울창한 나무들이 가득하다 ㅎㅎ 어찌나 상쾌하든지 ㅎㅎ 

 

 

많은 여행객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캐리어까지 끌고 ㅎㅎ 과연 소풍인가... 아니면 여행잔가 ㅋㅋ 궁금했다 ㅎㅎ 새소리가 지저귀는 아름다운 공원 ㅎㅎ 절로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ㅎㅎ 콧노래가 흥얼거려지기 시작한다 ㅎㅎ 

 

 

가도가도 끝없는 산책길 ㅋㅋ 점점 삼림이 울창해지고 ㅎㅎ 사람들도 줄어들고 ㅋㅋ 나 떨고있니?? 이길이 맞는거지?? 나도 모르게 맵을 자꾸 들여다 보게된다 ㅋㅋㅋ

 

 

드디어 ㅋㅋ 무언가 문이 보이는 곳에 도착 ㅋㅋㅋㅋ 참으로 아기자기 이쁘게 생겼다 ㅎㅎ 정말 동화속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성의 느낌 ㅎㅎ 아기자기 이쁘당 ㅎㅎ 

 

 

더 안으로 들어가니 이런 건물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ㅎㅎ 만약 건물들의 안으로 들어가실거라면 개별 티켓보다는 complex티켓으로 사세요~그게 더 저렴해요 ㅎㅎ 

 

 

예쁘게 생긴 건물 이모저모를 보다가 보니 저렇게 잔디밭에 햇살이 쫘악 비추고 있었다 ㅎㅎ 저렇게 벤치도 그림같이 이쁘다 ㅎㅎ 나는 이럴줄 알고 ㅎㅎ 숙소에서 출발할때 물고 케밥을 준비해 왔지요 ㅎㅎ 공원에서 먹는 케밥이나 샌드위치가 최고랍니다 ㅋㅋㅋㅋ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케밥 ㅋㅋ 은근 사람들이 계속 줄서고 사가길래 ㅋㅋ 나도 샀지요 ㅋㅋ 사이즈도 크고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직원과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서 손짓으로 샥샥 ㅋㅋㅋ 앞 사람과 똑같은거 주세요 ㅋㅋ 시전 ㅋㅋㅋ 너무 커서 반만 잘라서 가져왔지요 ㅋㅋ 여유롭게 벤치에 앉아 새소리를 들으면서 먹는 케밥은 꿀맛이었답니다 ㅋㅋ 뭔가 하얀 크림.. 느낌상 사워크림인데 ㅋ 안느끼하고 맛있음 ㅋㅋㅋ

 

 

정말 그림같이 ㅋㅋ 잔디밭 한 가운데 저렇게 큰 나무가 있음 ㅋㅋㅋ 난 이걸보고 왜 ㅋㅋ 전지현이 나오는 엽기적인 그녀가 떠오른 것인가 ㅋㅋㅋ 그 유명한 장면 ㅋㅋㅋㅋ 나라도 느낌도 다른데 ㅋㅋㅋ

 

 

파노라마로 에쁘게 전체 건물샷을 찍어보고요 ㅋㅋ 어째 슬슬 ㅋㅋㅋ 여기저기 숨어있던 중국인 팀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함 ㅋㅋㅋ 나름 혼자 운치있게 잘 놀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이러면 아니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파란 하늘이 너무나 예쁘지요??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 예쁜 건물들의 색감이 대조되어 더 예쁘게 느껴지는 찌라찌노였어요 ㅎㅎ 도시에서 지하철 타고 조금만 나가면 이런 광경을 볼수있다니... 부럽다 정말 ㅋㅋㅋ

 

 

먼가 디즈니 랜드에 놀러온듯한 느낌 ㅎㅎ 아기자기 이쁘답니다 ㅎㅎ 여기 노점상에서 아이스크림과 간식거리들을 팔아요ㅎㅎ 근데 가격이 비싸니 ㅎㅎ 미리 물정도는 준비해서 오는 센스가 필요하답니다 ㅎ 

 

 

너무나 예쁜 하늘을 바라보면서 신나게 신나게 ㅎㅎ 짜리찌노를 즐긴답니다 ㅎㅎ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ㅋㅋㅋ

 

 

여기가 메로 메인이랍니다... 예카테리나여제가 머물렀던 궁전~~굉장히 크고 멋지답니다 ㅎ 

 

 

여기 보이시나요?? 여기는 공사를 하다가 만 흔적들이에요~~말 그대로 여제가 죽고나서 방치된 흔적들이지요~~ 궁 바로 앞에 이런 터들을 닦다가 만 흔적이 있으니..먼가 묘한 느낌이더라구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공사하다가 만 흔적.. 그리고 작은 다리를 건너러 갑니다 ㅎ 

 

 

이렇게 안내판이 있어요 ㅎㅎ 근데 러시아어 까막눈이라 ㅋ 여기가 어디구나 정도만 눈치껏 ㅋㅋ 알아봤답니다

 

 

이렇게 작은 다리를 건녀요 ㅎㅎ 위쪽에서 바라보니 ㅎㅎ 저렇게 멀리 호수까지 보인답니다 ㅎㅎ 정말 넓고도 넓습니다~~땅떵이가 큰 나라라 그런지 스케일이 달라요 ㅎㅎ 

 

 

다리를 건너서 내려와요 ㅎㅎ 아치형 입구로 호수주변을 돌아봅니다 ㅋㅋㅋㅋ 

 

 

호수에 낚시꾼인지... 관리인인지 ㅋㅋ 저렇게 호수를 돌아다니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조금 더 가보니 거의 공원 끝에 다다랐어요~~ㅎㅎ 러시아 사람들도 참 분수를 좋아하는거 같아요~비와도 분수를 틀고 ㅎㅎ  한창 호수둘레길을 따라 가는데 너무 귀여운 녀석 발견 ㅋㅋ 너는 다람쥐가 맞겠지??ㅋㅋ

 

 

예쁜 오리 가족들도 만나고 ㅎㅎ 안녕 ㅋㅋ 사진을 찍으려고 가까이 가니 먹이 주는 줄 알고 모여들었어요 ㅋㅋ 덕분에 저는 사진 겟 ㅋㅋ 고맙다 ㅋㅋ 근데 먹을게 없구나 ㅋㅋ 미안 ㅋ 

 

 

또 다시 다리를 건넙니다~음악소리가 들려옵니다 ㅎㅎ 

 

 

음악도 흘러나오는 분수예요 ㅎㅎ 너무 이쁘더라구요 ㅎㅎ 맑은 하늘과 예쁜 건물들 그리고 초록초록한 신록들과 어울러져 너무나 아름다운 그날의 기억을 완성시켜 주었답니다~~^^ 오늘 여행은 대 성공~~

비가 왔지만 끝내 날은 화창하게 개었고 저렇게 예쁜 모스크바의 모습을 보여 주었으니까요^^

 

 

예쁜 찌라찌노의 분수와도 안녕을하고 게이트로 나갑니다 ㅎㅎ

숙소로 돌아갈때 아례하바(Orekhovo)역에서  바로 지하철을 탔답니다 ㅎㅎ

모스크바 자유여행을 가신다면~일정상 여유가 조금 있으시다면?? 전 찌라찌노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박물관 미술관 별로 안좋아한다.. 하지만 자연경관 공원 좋아한다는 분들은 꼭 가보시면 좋아요^^

그럼 오늘은 이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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