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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서랍[해외여행]/2019 러시아(Russia)

Day-2. 안녕? 모스크바-트레티야코프미술관(Tretyakov Gallery)+사랑의다리(Patriarshiy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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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안녕? 모스크바-트레티야코프미술관(Tretyakov Gallery)+사랑의다리(Patriarshiy Bridge)

안녕하세요~림온니입니다 ㅎㅎ

드디어 ㅎㅎ 험난하게 모스크바의 박스텔 호스텔을 찾아갔지요 ㅋㅋㅋ 저는 방전이 되어버렸답니다..

모스크바의 궂은 날씨..정말 비가 내리니까 추위가 막 추운게 아니라 으슬으슬 뼈로 침투하는 추위가 느껴졌어요 ㅠㅠ

단단하게 여러겹 껴입고 그래도 관광을 시작해야죠?? 모스크바에서는 단 3일만 머물거니까요~ㅎㅎ

그럼 늦은 관광을 시작 하러 고~해야지요 ㅎㅎ 

먼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거랍니다~~

러시아의 지하철은 <지하궁전>이라고 할만큼 엄청나게 예쁜거 알고 계시나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 이 세 도시에서 운행되는 지하철은 러시아의 자랑으로 너무나도 아름답게 되어있답니다~~저도 아에로익스프레스를 타고 지하철 갈아타려고 역사에 들어갔다가 입이 떡하고 벌어졌어요 ㅎㅎ

그리고 러시아의 모든 지하철역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길이가 짧은 것은 50m에서 긴 것은 200m가 넘을 정도로 길고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경사도 너무 심해서~첨엔 너무 놀랐답니다.. 특히 캐리어랑 같이 타야하는데 속도가 너무 빨라서 당황했어요.. 이렇게 땅속 깊이 지하철을 설치한 이유는, 지반이 약해서 지하철 내부가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며, 또한 전쟁 등의 위급한 상황에는 방공호로 이용하려고 했기 때문이랍니다~그런데 방공호로 사용하기엔 아까울정도로 고풍스럽고 아름다워요 ㅎㅎ 특히 러시아 지하철역은 역사마다 벽화나 조각품, 천장화로 화려하고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어 러시아의 예술성을 나타내고 있답니다~~저도 그래서 유명한 갈색라인 7호선을 이용해서 유명한 지하철역들을 여행다니는 내내 짬내서 구경했어요 ㅎㅎ 그건 나중에 소개해 드릴꼐요 ㅎㅎ 

 

 

지하철은 우리나라에서 이용하는 것과 방법이 똑같아요 ㅎㅎ 막연히 러시아 하면 공산주의국가 우리보다 웬지 발달이 덜 되어있을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왠걸 ㅋㅋㅋ 저 ㅋㅋ 여기서 현금 거의 안썼어요 ㅋㅋ 카드결제 다 되구요 ㅋㅋ qr코드 안되는 곳이 거의 없을뿐 아니라 ㅋ 지하철도 3일권 사서 우리나라에서 쓰는것처럼 찍 하고 찍고 가면 됩니다 ㅋㅋ 너무 편해요 ㅎㅎ 다만 여기의 환승 시스템이 조금 복잡할 뿐 ㅋㅋㅋ

1. 트레티야코프갤러리(Tretyakov Gallery)= 1인 500루블

1) 주소: Lavrushinsky Ln, 10, Moscow, 러시아 119017

2) 운영시간

일, 화, 수요일 10:00~18:00
목, 금, 토요일 10:00~21:00

이렇게 운영을 한답니다 ㅎㅎ 다행히 제가 가는 날은 21시까지 갤러리가 오픈해서 ㅎㅎ 조금 마음을 놓고 움직였어요 ㅎ

저는 가능하면 야간개장을 하는날 미술관과 박물관을 가려고 해요 왜냐하면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때 사람에 치여서 ㅋㅋ 루브르 박물관 야간에 가니까 사람도 많이 없고 마음껏 구경을 할 수 있었거든요 ㅎㅎ 

미술관이나 박물관 운영시간을 잘 참고해서 다녀오시면 문제 없어요 ㅎㅎ 그럼 티레티야코프 갤러리에 대해 조금 알아볼까요??

트레티야코프 갤러리는 1856년 러시아의 대부호이자 상인, 자선사업가였던 파벨 미하일로비치 트레티야코프(1832~1898)가 미술 수집품을 자신의 저택에 전시하다가 1867년에 전체 공개가 되었고 1892년 미술관을 기증하면서 소유권이 모스크바시로 이양되었다가 러시아 혁명 이후인 1918년에 국유화되었다.

예술 및 회화에 애정과 안목이 있던 파벨 미하일로비치 트레티야코프는 곤궁한 러시아 예술가들을 두루 후원하였는데, 특히 제도에 맞서 힘겹게 창작 활동을 이어왔던 순회파 화가들의 후원이 두드러졌다. 예술가들을 후원하며 수집한 미술품들로 문을 연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은 개관 당시 러시아 예술가들의 작품으로만 전시를 구성한 최초의 러시아 미술관이었다. 이후 미술관이 국유화되면서 국립 미술관의 지위를 얻었고, 러시아 부호들로부터 몰수한 미술품들이 추가로 전시되면서 소장 규모가 대폭 확장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소장 중이던 작품들을 17대의 수송 열차를 동원하여 노보시비르스크(Новосибирск, Novosibirsk)와 페름(Пермь, Perm)으로 이동시켜 보존하였다. 전쟁 중 심하게 파손된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건물은 1944년 재건되었고, 20~21세기 현대 러시아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1986년 신관을 추가로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은 러시아 이콘화를 비롯하여 이반 니콜라예비치 크람스코이(Иван Николаевич Крамской, 1837~1887), 일리야 예피모비치 레핀(Илья Ефимович Репин, 1844~1930 ), 바실리 이바노비치 수리코프(Василий Иванович Суриков, 1848~1916), 이삭 일리치 레비탄(Исаак Ильич Левитан, 1860~1900), 발렌틴 알렉산드로비치 세로프(Валентин Александрович Серов, 1865~1911), 미하일 알렉산드로비치 브루벨(Михаил Александрович Врубель, 1856~1910) 등 러시아 화가들의 주요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소장 규모는 13만 점이 넘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Tretyakov Gallery] (두산백과)

말 그대로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은 러시아 화가들의 주요 작품을 전시한 미술관이랍니다.  다른 유럽권 나라들과 달리 특색있는 러시아의 화법이 담긴 작품들을 많이 볼수 있고 방대한 소장품 덕에 정말 미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나절 이상 이 미술관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해요 ㅎㅎ 

저는 미술작품을 보는 안목이라던가 미술성은 없지만 ㅎㅎ 미술 작품을 관람하는 것을 매우 좋아해요 ㅎㅎ 책에서와 다른 실제 작품들의 붓터치와 질감 그리고 그 말할수 없는 ... 작품만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랄까요?? 이렇것을 생생하게 느껴보는것을 좋아한답니다~~ㅎㅎ

 

 

지하철에서 내려서 ㅎㅎ 미술관 찾아가는길~~비가 와서 길들이 촉촉하게 젖어 있답니다~~여기도 자본주의의 향기가 나요 ㅋㅋ 바로 스타벅스 ㅋㅋ 러시아에서 발견하는데 먼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ㅋㅋ 

 

 

이곳은 지하에 입구 및 티켓을 살수 있도록 되어있어요~보안검색을 받고 입장을 한답니다 ㅎㅎ러시아는 워낙 추운 나라라서 미술관, 음식점, 공연장등 웬만한 모든곳에 클락룸이 있답니다~^^ 내부는 아주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고요 ㅎㅎ 그래서 입장을 하면 겉옷과 가방등을 클락룸에 맡기게 되지요 ㅎㅎ 저도 가방과 우산 그리고 겉옷을 맡기고 표를 받아 올라갔어요 ㅎㅎ 그리고 매표소보다는 티켓 판매기를 이용해 보세요~^^ 아주 편리하답니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매표소에만 사람이 많더라구요 ㅎㅎ 판매기에서 영어로 바꾸고 쉽게 발권할수 있어 시간단축도 되고 편리해요 ㅎㅎ 근데 러시아에 있는동안 티켓머신 이용자는 거의 한국인과 몇몇 외국인 밖에 못봤어요 ㅋㅋㅋ

그럼 그림들을 같이 감상해 보실까요?? 많은 작품들 중 제 눈에 좋았던것들만 사진으로 올려봐요 ㅎㅎ

물론 도스토옙스키나 프시킨의 초상화도 유명하지만 저는 러시아 스러운 이 작품들도 좋더라구요 ㅎㅎ

 

 

이건 예카테리나 2세의 그림이랍니다~러시아의 황제였죠 ㅎㅎ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면 예카테리나 여제와 관련된 많은 곳을 볼수 있답니다^^

 

 

특히 이작품이요 ㅎㅎ 이 작품의 이름은 <어울리지 않는 결혼>

정말 기괴하지않나요?? 신부는 저렇게 어리디 어린데...신랑은 머리가 하얗게 새어버린 할아버지...그리고 결혼을 주관해 주는 저..사제의 어두운 표정...곧 눈물을 떨어뜨릴것만 같은 슬픈 표정의 어린신부...그 시절의 어울리지 않는 이런 결혼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비판적인 작품이랍니다...

 

 

여긴 미술관의 입구랍니다~정말 아름답게 잘 꾸며놨어요~비만 안왔더라면 더 많이 둘러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을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아쉽지만 즐거웠던 관람을 마치고 나왔어요~8월의 러시아는 북유럽처럼 백야현상이 있어요~~그래서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해가 빨리 안져서 ㅎㅎ 너무 좋더라구요 ㅎ 먼가 여행할때는 이런거 좋아요 ㅋㅋ 

2. Patriarshiy Bridge(사랑의 다리)

-주소: Patriarshiy Most, Moscow, 러시아 119072

트레티야코프미술관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200미터정도 직진을 해서 도로를 건너면 사랑의 다리를 만날수가 있어요 ㅎㅎ 여기서 바라보는 모스크바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이 참 멋진다고 들었답니다 ㅎ 

모스크바는 비오는 날씨에도 분수를 틀더라구요 ㅎㅎ 덕분에 더 추운듯한 느낌을 ㅋㅋㅋ

 

 

트레티야코프미술관에서 여운을 느끼며 이다리를 걸어갔어요 ㅎㅎ 사랑의 다리 답게 커플들도 많이 보이고 ㅋㅋ 이렇게 나무모양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에 사랑의 약속이 담긴 자물쇠들이 주렁주렁~~커플지옥 솔로 만세를 소심하게 속으로 외쳐봅니다 ㅠㅠㅠㅠ 날씨가 맑았으면 더 이뻤을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ㅠ 연인과 함께 모스크바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ㅋㅋ 러시아에 사랑의 흔적 한가지 남기고 오시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요 ㅎ 

 

 

이 다리를 넘어서 가다보면... 어디서 많이본?? 맞아요 ㅋㅋ 러시아 모스크바 가이드북에서 많이본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이 따악 보인답니다 ㅋㅋㅋ

그럼 다음은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과 ㅎㅎ 첫날 제가 먹은 저녁밥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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