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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서랍[해외여행]/2019 베트남-다낭(Vietnam-Danang)

[나 혼자 간다- 다낭 호이안] 조식먹기+올드타운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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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간다- 다낭 호이안] 조식먹기+올드타운 구경하기

안녕하세요~~림온니에요 ㅎㅎ 

어제 아름다운 호이안의 야경을 감상하고 ㅎㅎ 마사지까지 받은 저는 기분좋게 하루를 마감했답니다~~

푹 자고 아침에 눈을 뜨니 ㅎㅎ 아름다운 베트남의 논밭뷰 ㅎㅎ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어요 ㅎㅎ 

 

제방 발코니에서 바라보니 ㅎㅎ 새벽에 비가 왔었나봐요 ㅎㅎ 발코니에서 모닝 차 한잔 마시고 ㅎㅎ 호텔 조식 먹으러 갈 준비를 했답니다 ㅎㅎ 

`1층으로 내려가니 친절한 호텔 스텝들이 활짝 웃으면서 굿모닝을 외쳐주어서 ㅋㅋ 저도 굿모닝을 외쳐주었답니다~오늘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봐서 밥 먹고 올드타운 갈거라고 하니 셔틀탈거냐고 물어봐서 바로 예약을 했답니다 ㅎㅎ 그리고 아침 맛있게 먹으라고 하더군요 ㅎㅎ 조식당에가니~~즉석으로 쌀국수와 계란요리는 원하는 대로 조리를 해주고 빵섹션과 베트남식 음식 그리고 과일섹션 이렇게 나누어져 있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많은 메뉴와 다양한 섹션이 있지는 않지만 먹을게 많았어요 ㅎㅎ 저는 오믈렛을 주문하고 쌀국수와 요거트 빵과 과일 등등을 먹었답니다~~

먹는 동안에도 친절한 호텔 스텝들은 더 필요한게 있는지 음식은 입에 맞는지 물어보고 손님들과 호텔에서 불편함은 없는지 일일이 물어보면서 체크하더라구요 ㅎㅎ 정말 친절하기 그지 없었어요~~ㅎㅎ

저에게도 커피를 마실건지 물어봐서 마실거라고 하니 만들어다 주고 ㅎㅎ 넘 좋더라구요 ㅎㅎ

전 호주에서 온 저처럼 혼자여행중인 남자분과 마주앉게 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아침을 먹었어요 ㅎㅎ 

호이안의 매력적인 장소들을 추천해 주더라구요 ㅎㅎ 자전거로 여행하면 넘 좋다고 ㅎㅎ 숙소근처에 아주 멋지고 좋은 갤러리가 있으니 꼭 가보라면서 ㅋㅋ 저도 호주에서 살았기 때문에 호주 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아침식사를 했답니다 ㅎㅎ 게다가 저는 3박4일로 여행을 왔다고 하니 왜 이렇게 짧게 왔냐며~~롱 베케이션을 해야한다~호이안은 ㅋㅋ 그러더라구요 ㅎㅎ 나도 알아.. 근데...한국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연차내기가 얼마나 눈치보이고 힘든데...ㅋㅋ 그 이야기를 하니 아주 불쌍한 눈으로 저를 보네요 ㅋㅋㅋ 그래서 내가 호주 그립다고 하는거야 라고 하니 ㅋ 둘다 빵 터졌어요 ㅎㅎ 

재미난 아침식사를 마치고 저는 호이안 올드타운의 아침을 맞이하러 갔답니다 ㅎㅎ 셔틀에서 캐나다에서 온 가족과 같이 타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드타운을 갔는데요~~이분들은 베트남 일주를 한대요~한달간 ㅎㅎ 캐나다는 너무 추운데 동남아는 따뜻해서 좋다고 ㅎ 항상 겨울에는 동남아 쪽을 한달정도 가족들과 여행한다고 하더군요~~정말 부러움이 가슴깊은곳에서 부터 올라오더군요~`우리나라도 눈치보지 않고 워라밸을 실현할수 있는 노동환경이 빨리 구축되길 바래봅니다 ㅋㅋ 열심히 일한만큼 휴식을 취해야 또 열심히 일할수 있는법인데...우리나라는 사람을 기계처럼 굴려먹기만 하니까...번아웃증후군 걸린 사람도 많고...정말.. 일에 찌든 삶을 사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런걸 보면 아직 선진국은 못되는것 같아서 조금 씁쓸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호이안 올드타운에 도착~!!

올드타운 위치: Old Town, Hội An, Quang Nam Province, 베트남
+84 235 3861 327

여행자인 우리와 다르게 이른 아침부터 베트남분들의 일상생활은 시작되고 있었어요~길 한켠에 쭈욱 늘어선 장사꾼들과 그 옆에서 아침식사를 사고 드시는 분들~오토바이로 바쁘게 출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길을 건너야 하는데 오토바이부대들이 있어서 쫄았지요~~근데 베트남분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쓰윽 걸어가니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피해요~그래서 저도 따라서 일정한 속도로 걸어서 길을 건넜답니다~~속으론 진땀났어요 ㅎㅎ

 

저는 시장을 구경하면서 조용한 골목길쪽으로 들어가 보았답니다~베트남의 전통가옥들이 알록달록 예쁜 색을 입고 있어요~어젯밤 아름다운 올드타운을 환하게 빛내주었던 홍등도 꺼져있는 상태로 걸려져 있는데 이또한 매력적이었답니다. 여기는 무슨 사원 같았어요~~길거리마다 집집마다 아침엔 향을 피우나봐요~향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구요~

너무 궁금해서 한분께 물어보니 아침마다 조상을 기리며 이렇게 향을 피운다고 합니다~그들의 문화이지요^^

이렇게 아침부터 농을 쓰고 물건을 팔러 다니는 상인분들도 만나고 ㅎㅎ 저처럼 이른 아침부터 돌아다니는 여행자들도 간간히 보였어요~ 호이안의 아침 그리고 베트남 분들의 아침생활상을 직접 보고 겪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ㅎㅎ 

이 새벽시장에서 과일도 사면 좋은거 같아요~가격도 싸고 싱싱한 것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ㅇ걷다보니 어제 아주아주 화려했던 강변이 나옵니다~소원배와 소원초로 가득하여 반짝였던 이 강변이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운지 미처 몰랐네요 ㅎㅎ 조용하게 강변을 산책하니 정말 힐링되는 것 같아요 ㅎ 

걷다보니 농으로 된 장식품이 걸려있는 예쁜곳을 발견했어요 ㅎㅎ 너무 이쁘지 않나요?? ㅎㅎ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ㅎㅎ 

아가들을 위한 아오자이~~ㅎㅎ 저는 혼자여행이라 구지 아오자이를 한시장에서 맞추지 않았어요~ㅎㅎ 담에 엄마랑 놀러가면 모녀아오자이 맞춤으로 해서 여행해야지 속으로만 생각했답니다 ㅎㅎ 

근데 이걸 보니까 ㅎㅎ 우리 귀여운 조카가 생각났어요~~그래서 흥정해서 구입했는데~호이안이 물가가 많이 비싸요~품질은 한시장과동일한데.. 게다가 맞춤도 아니고 기성품인데도 불구하고 비싸요~

사실거면 꼭 한시장에서 모든걸 구입하세요~ㅎㅎ 

조카바보인 저는 이렇게 조카선물만 몽땅 샀지요 ㅋㅋㅋ

날이 밝아 오면서 슬슬 여기저기 여행객들을 맞이할 준비하는 박물관들과 고택들 ㅎㅎ 올드타운 입장권을 구매하면 몇군데를 감상할수 있어요 ㅎㅎ 

점점 사람들이 많아집니다~패키지로 온 중국분들 단체가 많더라구요~~가능하시다면 새벽시장도 보고 한적한 올드타운을 볼수 있도록 저처럼 이른시간에 나와서 사람많아지기 전에 빠져나오시길 추천해요~ 10시경 되니까 햇빛도 너무 세지고 더워지더라구요 ㅎ 저는 7시반~9시반 정도가 제일 좋았던 시간 같더라구요 ㅎㅎ 개인적인 견해니 참고만 하세요 ㅎㅎ 진정한 올드타운의 민낯을 만날수 있고 베트남분들의 일상생활을 함께 공유할수 있어서 저는 좋았거든요 ㅎㅎ 

점점 햇빛이 세지고 걷기 힘들어서 저는 호이안의 유명한 허브티가게인 mot hoi an가게로 들어왔답니다 ㅎㅎ 여기는 연잎차가 유명한데 매우매우싸요 ㅎㅎㅎ 약간 슬러시 형태로 되어있는데 ㅎㅎ 연꽃으로 장식까지 ㅎㅎ 너무 좋답니다 ㅎㅎ 식사류도 판매하니 드셔도 좋을듯요 ㅎ 돌아다니다가 다리아프고 목마를때 딱이에요~오후가 되면 이 앞에 외국인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는걸 보실수 있어요 ㅋㅋ

MOT HOI AN

위치: Trà thảo mộc & Sả chanh
150 Trần Phú,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84 396 037 257

영업시간: 매일 아침 오전8시~저녁 9:30분

traditinal herbal tea (연잎차)  VND12,000(한화 600원)이랍니다 ㅎㅎ 대박이죠?

짜잔~너무 시원하고 맛있겠죠?? 연꽃잎도 넣어주고 신기한 대나무빨대로 ㅎㅎ 내부도 베트남스럽게 꾸며진 ㅎㅎ맛도 너무 개운하고 맛있어요 ㅎㅎ 끝에는 살짝 단맛이 올라오고 ㅎㅎ 자극적이지 않은 허브티 넘 좋았어요 ㅎㅎ 차를 마시면서 아픈 다리도 쉬고 더위도 가시니 넘 좋았어요~마저 돌아보기로 합니다 ㅎㅎ 여기뿐만 아니라 올드타운 곳곳에는 로컬 찻집과 커피집들이 많아요 ㅎㅎ 호이안에 콩카페도 있어요 ㅎㅎ 맘에드는 곳 들어가셔서 음료도 드시면서 천천히 구경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ㅎ 

올드타운의 핫스팟인 이 내원교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물은 깨끗하지 않았어요 ㅠㅠ 밤에 볼때는 몰랐는데 아침에 물색보고 허걱했습니다 ㅠ

호이안 올드타운에는 이런 지게??를 메고 돌아다니는 상인분들이 많았어요~~우리나라 떡같은것을 파시는 분도 계시고 과일을 담아 놓고 파시는분 다양하시더라구요~~너무 신기했답니다 ㅎㅎ 

 그리고 어제 그 많은 소원초와 소원배가 자리잡았던 이곳에는 어부가 그물을 던지고 고기를 잡고 계시더라구요~너무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낮과밤의 모습이 너무 다르고 각기 다양한 매력을 지닌 호이안~정말 다시 가고싶어요 ㅎㅎ 저녁에는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옛 호이안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의 매력에 퐁당 빠지고 ㅎㅎ 아침엔 호이안 주민들의 생활상과 현대와 과거가 어우러진 이곳의 매력적인 모습에 정말 반했어요 ㅎㅎ 

코로나가 사라지면 당장 비행기 타고 날라가고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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