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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서랍[해외여행]/2018 대만(Taiwan)

대만:꽃보다 가족(feat. I'm 가이드)-국립고궁박물관-센베이터우 온천하기(엄마's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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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꽃보다 가족(feat. I'm 가이드)-국립고궁박물관-센베이터우 온천하기(엄마's pick!! )

안녕하세요~~림온니에요 ㅎㅎ

어제는 대만의 광활하고 멋진 엄청난 타이루거 협곡을 관광했지요~

정말 그여운이 한국와서도 계속 되었답니다~가끔 텔레비젼에서 대만이 나오면 화련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감명깊었답니다

[대만 여행일정]

1일차: 스타벅스 방카점-삼미식당-용산사-화시제야시장-야시장가는길에발마사지받기-까르푸 꾸이린점(센카휩폼클렌징/흑진주팩/과일//간식/음료수/닥터큐젤리/브라운커피/315분밀크티/만한대첩우육면/17일 생맥주/화장품통밀크티등 사기)2일차(화련 타이루거데이투어): 타이루거국립공원(청수단애-태로각협곡(장춘사,연자구,자모교,흔들다리등)-조식:모스라이스버거-점심:호텔뷔페식-타이베이메인스테이션-저녁:진천미
3일차: 국립고궁박물관-신베이터우역-지열곡-롱나이탕-타이베이시립도서관 베이터우분관-베이터우 온처박물관-단수이-빠리-워런마터우-진리대학-세인트피터 누가 크래커 단수이점-홍러우-단수이강-단수이라오제-소백궁-스린야시장(큐브스테이크/나이키랑 아디다스골목길 말고 그 맞은편 골목 토토로 오르골(450) 토토로 전등(240)
4일차(예스폭진지버스투어):예류-스펀폭포-스펀-진과스-지우펀-타이페이(생수,망고스무디제공, 스펀천등
5일차: 중정기념당-춘수당-귀국

오늘은 엄마's day~!!에요 ㅋㅋ 

박물관과 그나라의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우리 엄마에게 이 고궁박물관은 가장 보고싶었던 곳 중에 하나랍니다~~

장개석이 대만으로 넘어올때 중국에서 1급으로 관리되던 보물중의 보물들을 가지고 이곳으로 왔잖아요~

항간에 중국이 대만에 있는 이 보물들 때문에 전쟁을 못한다 ㅋ 보물들이 망가질까봐 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으니까요~~

<1.> 국 립 고 궁 박 물 관

  • 주소: No. 221, Section 2, Zhishan Rd, Shili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1
  • 전화: +886 2 2881 2021
  • 운영시간: 주중 08:30-18:30
                 주말 08:30-21:00
  • 중요소장품: 취옥백체,육형석, 칭기즈칸 초상화등

이 박물원에는 중국의 국민당이 공산당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대만으로 이동할 때에 대륙에서 가져온 문화재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이곳은 '중화문화의 보물창고'로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이 박물관 건물은 지상 4층의 중국 전통 궁전 양식으로 되어 있으며, 전시품은 대부분 송나라 초기의 황실에 속했던 것으로 약 61만 점에 이르는 아주 방대한 컬렉션이에요. 특히 중국 황실 컬렉션 중 최고 수준의 작품들을 보관하고 있는데, 소장품이 너무 많아 옥제품·도자기·회화·청동의 작품들은 3개월에 1번씩 교체 전시하고 있으며 이 모든 소장품을 관람하려면 8년정도 걸린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컬렉션이지요. 박물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가이드투어 서비스가 있고  한글 오디오 가이드 대여도 가능하답니다.

 여기는 대만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곳이기 때문에 저희도 아침일찍 부터 서둘러서 도착했어요~ㅎㅎ

이른 도착덕분에~아직 문을 열지 않았지만 사람이 없어서 외관 구경과 정원구경을 편하게 했어요~오픈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슬슬 몰려들어서 줄을 서서 일찍 들어갈수 있었답니다~

또한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도 1대만 빌려서 양쪽에 이어폰을 꽂아 부모님께서 들으실수 있도록 했답니다

정말 중국에 있는 궁 스타일로 박물관을 지어놨더라구요~~정말 멋있었어요~ㅎㅎ

내부도 매우 넓고 관람관도 아주 많았어요~저희는 주요한 작품이 있는 전시실 위주로 돌았어요~그래야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여유롭게 관람할수 있으니까요~

정말 아름다운 작품들이 너무나도 많았답니다~기대했던 비취옥배추는 다른 전시관에 대여를 나가서 볼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어쩜 이렇게 섬세하고 아름답게 조각을 했는지~정말 집중해서 봤답니다~불교작품,서예작품, 이런조각작품등 종류도 다양하고 전시품도 너무나 많아서 눈을 뗄수가 없었고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아빠도 기대보다 너무 좋았다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집중해서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시면서 감탄하셨답니다~~

정말 여기에서만 하루종일 있어도 다 못볼정도로 넓고 방대했어요~~

오전 내내 이곳에서 작품을 보았지만 아쉽기만 했답니다~~

육형석이에요~~정말 돌을 어떻게 이렇게 고기처럼 만들수 있을까요? 정말 보는 내내 감탄만나와요~~너무 신기해서 여기에서 한참을 서서 구경하는데~~어느샌가 단체 관광객들이 물밀듯 들어와서 밀려나왔답니다^^;;

정말 작은 돌을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 내다니~정말 경이로웠답니다

불교에 관련된 전시관도 재밌게 봤습니다~~

중국과 대만쪽이 옥이 많이 나오나봐요~~그래서 옥을 가지고 만든 아름다운 작품들이 참 많았답니다~

<2.> 천 인 명 차 

고궁박물관을 둘러보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는데 목도 마르고 다리도 좀 아파서 쉬어가기로 했어요~

마침 발견한 천인명차~~중국과 대만하면 차로 매우 유명하지요~

그중에서도 유명한 이곳의 차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우연치 않게 딱 마주쳐서 바로 들어갔답니다~~

제가 아는건 우롱차뿐 ㅋㅋ 여기서 무엇이 유명한지 잘 몰라서 직원이 추천해준 차를 하나씩 사서 시원하게 마시면서 조금 쉬다 나왔답니다~

깨끗하고 깊은맛이 나더라구요~향도 너무나 좋고 ㅎㅎ 입안이 깨끗해 지고 정신이 개운해진것을 느꼈답니다~~ㅎㅎ

이제 어느정도 기운을 차렸으니~~이틀한 노곤노곤했던 몸을 풀러~~신베이터우 온천으로 갑니다~~

여기 구경하고 밥도 먹고 온천도 즐길예정이거든요~~

온천하면 일본만 떠올리기 쉽지만~대만도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 많아요^^

이번기회에 체험해 보기로 했답니다 ㅎㅎ

 

<3>. 신베이터우 온천

가는 법 : MRT 신베이터우() 역을 나서면 신베이터우 온천 지구가 바로 나온답니다~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베이터우에는 전세계에 딱 두 곳인 라듐 유황 온천이 있다.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기도 하지만 특히 베이터우스()에 포함된 소량의 방사성 라듐이 몸에 아주 좋다고 한다. 게다가 온천욕을 끝내고 나면 매끈한 피부에 스스로 반할 정도다.

처음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해방 후 호주와 미국군이 주둔하면서 유흥지화되었으나 타이베이 시가 온천 휴양지로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지인뿐 아니라 타이베이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었다. 베이터우 온천의 진원지인 디러구()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온천수는 신베이터우 곳곳으로 흘러가는데 시냇가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온천의 효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아무 곳에서나 온천욕이 가능했던 과거에는 이 물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온천의 효능을 충분히 느낄 정도였다고 한다.)

신베이터우 온천은 수질이 워낙 좋아 시설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가격 적당하고 마음에 드는 온천탕으로 골라 뜨뜻한 물에 몸을 담그자. 온천욕과 함께 고즈넉한 신베이터우 온천 지구를 산책하며 삼림욕도 즐기고 온천수로 만들어 국물이 끝내주는 라면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면 건강한 타이베이 여행 완성!

[네이버 지식백과] 타이베이 북부 신베이터우 (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 신베이터우 옛 기차역

 

주소:No.1, Qixing St., Beitou Dist
영업시간 : 화~목요일 10:00~18:00, 금~일요일 10:00~20:30
입장료 : 무료
가는 법 : MRT 신베이터우() 역 나와 오른쪽 뒤돌아 보이는 치싱공위엔()에 바로 보인다.

1916년 개통한 신베이터우 기차역으로 백년이 된 기착역이에요~ MRT가 개통되기 전인 1989년까지 기차를 운행했다고 합니다. 이후 여기는 없어지고 잊혀졌는데 베이터우 지역의 시민들이 노력한 끝에 이 기차역을 다시 제자리로 옮기고 개보수를 했다고 해요~그리고 2017년에 시민들의 문화공간이 되었답니다. 이 기차역을 철거하지 않고 옮겼다가 다시 제자리로 가져와 옮겨서 보존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닌데~그들의 옛것을 아끼고 보존하는 시민정신과 그들의 문화에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시간이 되신다면 가까우니 꼭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2. 타이페이 시립도서관 베이터우 분관

정말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유명하지요~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25에 2012년 선정되었다고 해요~내부로 들어갈수 있지만 저희는 외관만 구경했답니다~~

주소 : No.251, Guangming Rd., Beitou Dist
영업시간 : 화 ~ 토요일 08:30 ~ 21:00, 일, 월요일 09:00 ~ 17:00
입장료 : 무료

 

3.지열곡

베이터우 온천의 진원지. 100도씨로 보글보글 끓고 있는 이곳에 가까이 가면 달걀 썩은 냄새와 같은 유황 냄새를 맡을수 있다 그리고 연기로 가득한 지옥 같은 곳이라 하여 지열곡이라고 불렸다고 해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증기가 가득한 디러구는 수온이 85~100°C 사이로 굉장히 높아 물이 끓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온천수에 난간도 없었고 달걀도 삶아 먹었다고 하는데 뜨거운 온천수에 화상을 입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모든 것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한창 더운 여름철에는 난간에 다가서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 그래도 날 것 그대로의 온천을 보기란 쉽지 않으니 이곳은 꼭 봐야 한답니다 ㅎㅎ


주소 : Wenquan Rd., Beitou Dist
영업시간 : 09:00 ~ 17:00 (월요일, 공휴일 휴관)
입장료 : 무료
가는 법 : MRT 신베이터우() 역 입구를 나와 중산루()를 따라 직진하다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산책로를 따라 구경하면서 쭈욱 올라가면 된답니다~한 10여분 정도 걸린답니다^^

지열곡 가는 길에 보면 많은 온천하는 곳들과 호텔들도 많고 음식점도 많아요~저희는 온천물로 삶은 계란을 사서 까먹었는데~어쩜 이리 부드럽고 맛있는지~정말 맛있어서 또 사먹었어요~

온천지대다 보니 후덥지근하고 유황을 냄새가 많더라구요~~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ㅎㅎ 온갖 군것질들을 하면서 돌아다녔답니다 ㅎㅎ 

특히 산책로처럼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걸을 수 있는 데크길들을 잘해 놓아서 새소리를 들으면서 너무 즐겁게 베이터우를 구경할수 있었어요~

어찌나 아기자기 하고 예쁘던지~순간 일본의 온천마을에 온줄 알았잖아요 ㅎㅎ

여유가 있다면 이곳에서 1박을 하면서 온천을 즐겨도 참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 

지열곡에 가까이 가니 정말 유황의 계란썪은 냄새가 진동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뜨거워요~~ㅋㅋㅋ 한여름에 왔다면 정말 이곳이 헬~~

웰컴투 헬이더라구요 ㅋㅋㅋ

4. 롱나이탕

지열곡까지 쭉 돌아본 저희는 이제 본격 온천타임을 갖기로 했답니다~

이왕하는거 역사가 유구한 이곳에서 제대로 해야지요 ㅋ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롱나이탕~!!일본의 천황도 왔다갔다고 하는 역사가 깊은 곳이에요~

넓지않고 작은 규모이며 올드한 스타일로 현대식으로 리모델링된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서 더 역사가 깊은 곳이지요

우리는 이왕 온천체험하는거 천황도 다녀갔다는 이곳에서 하기로 했다~남탕과 여탕이 들어가는 입구가 나누어져 있고 한번에 들어갈수 있는 인원이 있어서 대기를 해야했다~

아빠는 바로 들어갔으나 엄마와 난 한 15분 정도 대기를 했다~

미리 집에서 버려도 되는 수건과 일회용 샴푸와 비누등을 챙겨왔다^^

아빠와 입구에서 만나기로 한 시간을 정하고 온천에 입장했는데~~

와~~정말 오래됨을 확 느낄수 있다~

물은 미끈하면서도 매우 좋았다~한시간 정도 온천욕을 했는데 온몸이 매끈매끈~그동안의 피로가 쫘악 풀리는 기분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처럼 때타올로 때를 미는 온천욕이 아니라~

탕에 발이나 몸을 담그기만 하는 거라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유황이 있으니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만약 눈에 들어갈 경우 바로 헹궈야한다~

노곤노곤한 몸을 풀고 나오니 아빠가 안나와 있다~~ㅎㅎ 전화도 안받으시고~

평소 고혈압이 있어 약드시는 아빠께 먼일 생긴거 아닌가 걱정이 되어 직원에게 부탁해서 확인하니~~

세상에 ㅋㅋ 탈의실 평상에서 잠깐 주무셨단다 ㅋㅋ

우리 아빠 제대로 피로회복하심 ㅋㅋㅋ

이제 ㅋㅋ 여기서 라면을 먹고 이동했는데 ㅋㅋ 

음...저희는 일본스탈의 라면은 안맞는걸로 ㅋㅋㅋ

아빠는 온천수로 삶은 계란이 제일 맛있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해가 지기전에~~아름다운 단수이의 일몰을 구경하러 갈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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