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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서랍[해외여행]/2019 러시아(Russia)

[숙소후기] 모스크바 박스텔 호스텔&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리스토퍼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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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후기] 모스크바 박스텔 호스텔&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리스토퍼 호스텔

안녕하세요~림온니에요 ㅎㅎ 오늘은 제가 숙박했던 호스텔에 대한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ㅎㅎ 생각보다 모스크바의 물가는 굉장히 비쌌어요~여기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는 거지?라는 걱정까지 들었어요. 왜냐하면 러시안들의 월급이 많지 않은데 물가는 한국의 서울과 비슷했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모스크바에서 2박이니 호텔에서 숙박을 할까? 하다가 후들후들한 물가에 호스텔을 골랐지만 호스텔의 가격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상대적으로 더 관광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물가가 더 쌌고 저렴한 호텔과 호스텔이 많았어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관광지 입장료가 굉장히 비싸니 그 부분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저의 러시아 여행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준 두 군데의 호스텔을 소개해 드릴게요. 다시 러시아 가면 또 수박 하고 싶은 곳들이에요.. 특히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친절한 스텝이 있는 호스텔은 꼭 다시 갈 거랍니다~겨울의 상트를 보러 이 친구 들을 만나러 갈 거예요 ㅎㅎ

그럼 호스텔을 소개해 볼까요? 이번 글에 나오는 사진들은 모두 제가 예약했던 부킹닷컴에서 퍼왔어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참고로 보시기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더 많고 자세한 사진은 부킹닷컴의 각 호스텔 사이트에서 보시면 됩니다. (사진출처=부킹닷컴 박스텔 호스텔, 크리스토퍼 호스텔 사이트)

1. 모스크바 Boxtel hostel 박스텔 호스텔

 

 

모스크바의 숙소는 바로 이곳이었어요. 2박을 머물렀는데 캡슐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깨끗하고 좋았지만 캡슐이라 시선으로부터 차단이 되어서 프라이버시를 지키는건 너무 좋았지만 소음이 차단이 되지는 않았어요. 저는 lower층으로 배정받아서 더 좋았고 바로 밑에 짐을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여행 시엔 작은 자물쇠 1~2개는 필수로 가져가셔야 합니다. 저는 필요 물건들 샤워용품과 화장품 잠옷 등을 아래 사물함에 넣어놓고 자물쇠로 잠그고 보관하였어요. 그리고 여기는 러기지실이 따로 있어서 캐리어랑은 다른 곳에 보관해야 해요 방에서 보관할 수는 없어서 그 부분은 조금 불편했었어요. 필요한 게 있으면 빼러 왔다 갔다 해야 했거든요.

하지만 아늑하고 관리가 너무 잘되어있는 호스텔이라 너무 좋았답니다. 다만 간판이 없어서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그리고 터널 같은 곳을 지나야 숙소가 나오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갔을 때 비가 내려서 더더욱 찾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층수가 높아서 캐리어를 가지고 이동하기에 조금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하지만 위치는 너무나 좋아요.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해서 너무 좋았고 버스나 지하철 등 매우 가까워서 여행하기엔 최적의 위치였답니다. 그것 외에는 너무나 좋았어요. 스태프들도 친절하고 시설도 깨끗하고 체크아웃 후에 짐을 맡아주는데 무료는 아니었어요 100 루블을 받고 맡아 주었고 감사하게도 짐 찾을 때 샤워도 하게 해 주더라고요.ㅎㅎ

샤워실은 2칸이고 화장실은 3칸이에요. 화장실은 남녀 구분이 되어있지 않고 크게 되어 있어요 ㅎㅎ 샤워실과 화장실 현대식으로 너무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답니다.

냉장고도 큰 걸로 놓여 있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저의 경우는 납작 복숭아와 요구르트, 빵, 체리 등 과일을 사다 넣고 아침으로 먹었어요. 그리고 프리드링크로 홍차를 마실수 있도록 커피포트와 그린필드의 홍차 티백이 준비되어있고 간단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도록 조리도구들도 구비되어있어요.

호스텔 주위로 많은 음식점과 커피숍들이 많으니 아침은 거기서 해결하시거나 저처럼 가까운 마트에서 과일이나 치즈빵 등 사다가 보관하시면서 조리해서 드셔도 된답니다^^

2.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리스토퍼 호스텔 Christopher hostel

 

 

여기서는 일주일간을 숙박했어요. 헤어지는 날 어찌나 눈물이 나고 서운하던지.. 여기서는 너무 많은 추억을 쌓았어요. 러시아 친구인 빅토리아 그리고 홍콩 친구 투야 등 많은 인연을 만나고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고 있지요. 너무 아름다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느낄 수 있게 해 준 곳이었답니다. 정말 위치 깡패예요~관광하다가 춥거나 화장실 가고프면 숙소에서 해결하고 다시 관광 갈 수 있을 정도로 메인 관광지와 가까워서 너무 좋았어요.

밤새 슬리핑 기치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해서 기차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버스를 타고 한 15분 정도 가다가 내려서 도보 5분 이내에 숙소가 있어요. 여기도 따로 간판이 있지는 않지만 문에 크게 호스텔 이름이 스티커로 붙어져 있어요 ㅎㅎ 2층에 위치해 있고 체크 인전 씼을수 있도록 무료 어메니티를 제공해 주더라구요 ㅎㅎ 너무 감사했어요 ㅎㅎ 너무 친절한 스텝들 덕에 개운하게 씻고 짐 맡기고 체크인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돌아볼 수 있었어요.. 매일맹일 틈틈이 저에게 인사를 해주고 오늘은 뭐할 건지 세심하게 알려주고 팁을 주고 가까운 마트부터 갈곳들 어떻게 가면 좋은지 너무너무 친절하게 알려주는 가족 같은 리셉션 직원들이었어요 ㅎㅎ 여기에서도 일주일간 머물면서 장을 봐서 음식도 해 먹고 했어요 ㅎ 제 드라이기가 고장 나서 드라이기를 빌려주고 항상 불편하게 없는지 챙겨주었던 너무 정이 많이 들었던 곳이었어요 ㅎㅎ

가격 대비 너무나 퀄리티가 좋았던 곳이랍니다. 여기도 무료 티가 준비되어있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조리도구 등 다 있었고 새벽에 도개교를 보고 3~4시에 혼자 걸어와도 무섭지 않았던 위치 깡패 호스텔이에요.

다만 샤워실이 2개뿐이어서 조금 붐비는 게 있었어요. 물이 좀 잘 안 내려가는 문제가 있었지만 그것조차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았답니다.

여기는 장기 투숙자가 많았어요. 다른 지방에서 올라와서 직장을 구하고 집을 렌트하기 전 머무는 용도의 숙소로 많이 쓰이는 듯했습니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호스텔이었답니다.

따라서 러시안 친구들을 사귀기도 쉽고 기념품 쇼핑 시 현지인 찬스를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정말 러시안들이 가는 핫한 곳과 문화를 알 수 있었거든요 ㅎㅎ

저처럼 여자 혼자 자유여행을 하신다면 현지인들과 또는 동행을 구하거나 많은 정보를 얻으면서 여행 하시 고프시다면 호스텔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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