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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서랍[국내여행]/군산

림온니의 군산 혼자 뚜벅이 당일치기 여행-① 동국사, 신흥동 일본식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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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온니의 군산 혼자 뚜벅이 당일치기 여행-①동국사, 신흥동 일본식가옥

안녕하세요~림온니입니다~~ㅎㅎ

오늘은 군산!! 혼자!! 뚜벅이!! 당일치기 여행기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궁금하면 들어와~!!ㅋㅋㅋ

 

1. 일정

광주유스퀘어→군산시외터미널→동국사→신흥동일본식가옥→한일옥(아점:소고기뭇국)→룸넘버90(흑백사진찍기)→마리서사(11시오픈)→마이페이보릿(11시오픈)→도도하라2호점(흑백사진찍기)→초원사진관→이성당(본점:팥빵과야채빵)→옛군산세관(호남관세박물관)→군산근현대사박물관→미즈커피→근대미술관→장미공연장→군산근대건축관→경암동철길마을→선유도→군산시외터미널→광주유스퀘어

광주에서 군산까지 바로 오는 직통열차는 없어서 시외버스를 타고 군산으로 갑니다

광주에서 군산까지는 버스로 2시간 소요되요~저는 이른아침 출발해서 9시경 군산 도착 ㅎㅎ

하루만에 뚜벅이로 많은 것을 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요~~ㅋ 코로나때문에 아무래도 1박2일 여행보단 당일치기가 편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정말 작은 군산시외버스터미널 ㅎㅎ 정말 작아서 귀엽습니다 ㅋㅋ

저는 버스를 타고 10여분정도 가서 동국사에서 내립니다.

1. 동국사

①주소: 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16 동국사

상세내용: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승려 우치다에 의해 금강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한국의 전통사찰과는 다른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일제강점기 36년동안 일본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었다가 1945년 광복이 되어 우리나라 스님이 동국사로 이름을 바꿔 유지되고 있는 절이다. 일제 강점기에 지어져 현재까지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은 모두 없어졌지만 우리나라에 남겨진 유일의 일본식 사찰이 바로 이 동국사이다. 동국사는 대웅전과 요사채가 실내 복도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처마에 화려한 단청이 있는 우리나라 사찰과는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는 처마와 대웅전 외벽에 많은 창문이 있어 일본색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국사 대웅전은 국가지정 등록 문화재 제 64호로 지정되었다.

동국사는 큰 절이 아니라 작고 아담하답니다~이른시간에 방문해서 사람들도 없었어요~작은 안내소만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해설업무는 현재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되어있었답니다.

백주년기념관과 박물관 참사비 소녀상등이 절 내부에 있으니 찬찬히 둘러보기에 좋답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군산 곳곳을 둘러볼수 있도록 추천코스와 추천여행지 및 도보로 얼마나걸리는지 친절하게 안내되어있었어요~생각보다 유적지들과 박물관 랜드마크들이 가까이 있어서 충분히 도보로 이동가능하답니다~~ㅎㅎ 저도 여행하는 동안 버스 2번탔어요 ㅎㅎ

입구에서부터 흔히 봐았던 절과 다른 느낌이 확 났어여~ 먼가 주택을 개조한 느낌이랄까요??

우리가 흔히 아는 절의 단청과 화려한 그림 그리고 시원하게 느껴지는 전통식의 문이 아닌 창문과 하얀벽.. 확실히 다르더군요^^

절의 한켠엔 가을을 알리는 예쁜 상사화가 소담히 피어있었답니다ㅎㅎ

대웅전 앞에는 저렇게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어요~저는 절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종종 방문을 하는데요~보통 우리나라 절의 대웅전 앞에는 정원보다는 석탑과 종.. 그리고 사천왕이 있잖아요? 근데 이곳은 그런게 전혀 없었어요~먼가 가정집 안에 온기분이랄까요??ㅋㅋ 낯섦을 느꼈어요 ㅎ

날씨가 다했어요~저 파란 하늘 보이시나요?? 맑고선선한 가을 날씨...동국사와 너무나 잘어울렸답니다.

동국사는 아름답지만 동국사가품고 있는 역사는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지요~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범종이라고 하더라구요~크기는 작았고 ㅎㅎ 우리나라 종은 크고멋진데 작고 아담했답니다.

소녀상이 동국사 내부에 있는데 묘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인적물적 자원을 수탈하기 위한 거점으로 잡은 군산에서 특히 일본인들의 절이었던 이곳에 있는 소녀상은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것 같았어요. 한참을소녀상을 바라봤습니다.

옆에서 보는 동국사는 정말 일본풍의 건축양식이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소녀상의 뒷편에는 이렇게 참회문이 적힌 비석이 있답니다. 동국사는 작으나 그 역사적 의미를 보면 결코 작지 않습니다. 꼭 가보길 추천합니다. 동국사 바로 옆에는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 있어요.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문이 닫혀진 상태에요. 안타깝지만 코로나 때문에 군산의 대표적인 박물관과 미술관들은 다 문을 닫고 있는 상태에요. 저도 모르고 갔다가 낭패를 봤어요. 이번 군산 뚜벅이 여행의 컨셉은 바로 역사투어였거든요... 가까우니 다음에 다시와서 제대로역사투어를 즐거야지요~

2. 신흥동일본식가옥

①주소: 전북 군산시 신흥동

②운영시간: 월요일 휴무

상세내용

일제강점기 군산지역의 유명한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2층의 전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 2채가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꾸며진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 석등이 놓여 있다. 히로쓰는 대지주가 많았던 군산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상업으로 부를 쌓은 사람이다. 1층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 2칸이 있다. 일제강점기 군산의 가옥 밀집지인 신흥동 지역의 대규모 일식 주택의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물이다. 영화 장군의 아들타짜의 촬영 장소가 되기도 하였다.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 58-2번지에 있다. 2009618일 등록문화재 제183"군산 신흥동 구히로쓰 가옥"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821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이라경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동국사에서 걸어서 10여분 정도면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 갈수 있어요~가는 길에 만나게 된 너무 멋진 벽 ㅎㅎ 아기자기 작지만 찾아보는 재미가 군산에는 있는거 같아요~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한 아름다움이 골목에 숨어져 있으니 찾는 재미가 있답니다 ㅎㅎ

 

표지판을 따라 조금 가보니 바로 보이네요~~어머나 ㅠㅠ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 휴관이라고 합니다 ㅠㅠ

언제  휴관이 풀릴지는 모른다고 하네요 ㅠㅠ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내부도 궁금했는데 ㅠㅠ 굳게 문닫힌 외관만 보고 아쉬운 맘으로 돌아섰어요~

아침일찍 서둘러서 출발했던 저는 배가 고파옵니다~아점을 먹으러 ㅎㅎ한일옥으로 출발합니다~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ㅎㅎ 일단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돌아다녀야겠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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