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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서랍[국내여행]/군산

림온니의 군산 혼자 뚜벅이 당일치기 여행-④경암동철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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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온니의 군산 혼자 뚜벅이 당일치기 여행-④경암동철길마을

안녕하세요~~림온니에요 ㅎㅎ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고 했던 저의 계획은 무산되어서 ㅎㅎ 경암동철길마을과 선유도를 가게 되었어요 ㅎㅎ 먼저 제 마음을 홀라당 동심의 세계로 인도해 버린 경암동철길마을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ㅎㅎ 

1. 일정

광주유스퀘어→군산시외터미널→동국사→신흥동일본식가옥→한일옥(아점:소고기뭇국)→룸넘버90(흑백사진찍기)→마리서사(11시오픈)→마이페이보릿(11시오픈)→도도하라2호점(흑백사진찍기)→초원사진관→이성당(본점:팥빵과야채빵)→옛군산세관(호남관세박물관)→군산근현대사박물관→미즈커피→근대미술관→장미공연장→군산근대건축관→경암동철길마을→선유도→군산시외터미널→광주유스퀘어

2. 경암동철길마을

①주소: 전북 군산시 경촌4길 14

②운영시간: 9시부터주위가게오픈

 

경암동 철길마을은 판잣집 사이 기찻길이 있는곳이에요 ㅎㅎ 1944년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하여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 철로 주변의 마을을 총괄하여 붙인 이름이랍니다. 일제 강점기인 1944년에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최초로 개설되었답니다. 마을이 위치한 행정 구역 명칭에 따라 철로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경암동 철길 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44년 일제 강점기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고 197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답니다.

저는 걷기에는 조금 멀고 버스타기엔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기본요금정도 밖에 안나왔어요~3600원 정도 나왔는데ㅎㅎ 여러명이서 움직이면 버스보다 택시비가 더 저렴하니 이용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ㅎㅎ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꺄악 소리를 질렀잖아요 ㅎㅎ 어렸을때 봤던 검정고무신에 나왔던 캐릭터들과 만화에서 나왔던 곳 같은 가게가 따악 있었어요 ㅎㅎ 완전 내스퇄 ㅋㅋㅋ 너무너무 멋지지요??ㅋ 사진을 부르는 멋진 가게였어요 ㅎㅎ 

설레는 맘을 부여잡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ㅋㅋ 많은 분들이 너무 좋아라 하는 핫 스팟이었어요 ㅋㅋ 골목안으로 가보니 좁은 기찻길 사이로 다닥다닥 가게들이 마주서 있었어요~~와아~너무 신기하더라구요~~이런곳에 판자촌을 짓고 우리 조상님들은 이 동네에서 살았겠구나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구요~일제가 우리나라 수탈품들을 기차에 싣고 달리는 모습또한 ㅠㅠ 

지금은 곳곳에 교복들을 대여해 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가게와 어린시절 많이 먹었던 문방구에서 팔았던 불량식품들을 파는 가게 즉 점빵이 많이 있었어요 ㅎㅎ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ㅎㅎ 여기서만 사진 수백장 찍은듯 했답니다 ㅎㅎ 

저도 가지고 있던 ㅎㅎ 어린시절 저와 함께한 못난이 인형들도 있었어요 ㅎㅎ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순간 고민했잖아요 ㅎㅎ 이걸 살것인가 말것인가 ㅋㅋㅋㅋ 추억의 뽑기와 딱지도 있고 ㅎㅎ 정말 어린시절로 돌아간 느낌~!!!

여기도 가족단위, 연인, 친구들이 많이 방문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아참. 가게에서 옷을 빌리고 사진도 찍어주는 곳들이 많아요 ㅎ 게다가 가게마다 자체적으로 꾸며놓은 포토존들도 있어서 거기서 이쁘게 찍으시는 모습을 봤어요 ㅎㅎ 가격은 맘에드는 곳 가셔서 물어보시면 될것 같아요 ㅎ 

캔디 만화 아시나요?? 내 사랑 안소니~~ㅎㅎ 정말 어렸을때 캔디만화를 보면서 주륵주륵 울면서 소녀감성 뿜뿜했던 추억 가득한 만화랍니다 ㅎㅎ 여기서도 한컷 ㅋㅋ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가게들도 코로나 여파인지 군데군데 많이 문을 닫았더라구요~~얼른 코로나가 사라져서 북적북적 경암동철길마을의 향수를 다들 느껴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정말 추억여행 제대로 하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다리아프면 군데군데 있는 카페나 샵 또는 벤치에서 쉬면서 여기를 오롯이 느끼는것도 좋은거 같아요~다른 여행객들도 구경하면서 말이지요 ㅎㅎ 아이들도 신나서 너무 잘 돌아다니더군요 ㅎㅎ 

어렸을때 생각이 나요 ㅎㅎ 항상 문구점앞을 지나갈때 엄마아빠한테 뭐 사달라고 조르곤 했었는데~요새 아이들은 문구점이 거의 다 사라져서 이 재미를 모르겠지요???ㅎㅎ 아... 요새는 마트에서 사달라고 하겠네요 ㅎㅎ 마트에 아이들 인형이며 장난감이며 없는게 없으니 ㅎㅎ 

여기에서도 반가운 얼굴을 보았답니다~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아직도 이 노래가 기억나요 ㅎㅎ 빨간머리앤 ㅎㅎ 이 만화영화때문에 엄마아빠한테 다락방 있는 주택집으로 이사가고 싶다고 매일매일 떼를 썼던 기억이 나용 ㅎㅎ 

정말 너무너무 귀여운 못난이 인형 삼종세트~!!!ㅋㅋㅋㅋ 어렸을때 맨날 목이랑 몸통 분리해가지고 엄마한테 혼났었는데 ㅋㅋㅋㅋ 우리 조카 사다줄까 해서 영상통화해서 이거 어때? 이모가 선물로 사줄까? 했더니 ㅎㅎ 무서워~~한마디로 끝이 나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 표정이 못난이라서 험악해서 그런가 ㅋㅋㅋㅋ

친구들끼리 와서 옛날 교복입고 사진찍은걸 봤는데 ㅋㅋ 너무 재밌어 보이더라구요 ㅎㅎ 저도 담에 친구들이랑 와서 우정여행 사진으로 기념 남겨보고싶더라구요 ㅎㅎ 

자체적으로 ㅎㅎ 상점에서 옷을 빌린분들께 사진을 예쁘게 찍을수 있도록 포토존도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ㅎㅎ 너무 멋지죠? ㅎ 

아까도 보았던 이 고양이가 계속 쫓아오네요 ㅎㅎ 그렇다면 사진 한장 찍어줘야죠 ㅎㅎ 사람들을 무척 좋아하는 냥이네요 ㅎㅎ 

나만 즐기기 아쉬워서 부모님께도 사진을 전송했더니~~부모님도 담에 교복입고 철길을 걸어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ㅎㅎ 부모님 어릴때처럼요 ㅎㅎ 담엔 코로나가 사라지면 온 가족이 교복입고 철길에서 가족사진 한장 찍어야겠습니다 ㅎ 

이렇게 철길이 끝날 무렵에는 군산의 옛모습을 알수 있는 사진자료를 전시해 놓았더라구요~ㅎㅎ 너무 멋져요 ㅎㅎ 그리고 이 뒷편은 바로 화장실이랍니다 ㅎㅎ 

정말 그시절 철길마을의 철도와 아이들의 개구진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이 따악 있더라구요 ㅎ 여기서도 인증샷을 남겨야지요 ㅎㅎ 저에게는 셀카봉과 삼각대가 있으니까요 ㅎㅎ 요거 없었음 큰일날뻔했네요 ㅎ 

정말 군산으로 시간여행 제대로 다녀온 기분이랍니다 ㅎㅎ 옛시절의 군산을 몸으로 느껴보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였어요 ㅋㅋ 

사랑하는 연인과 또는 가족, 친구와 함께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옛 군산으로의 시간여행 어떠신가요? ㅎㅎ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만드실수 있을거랍니다 ㅎㅎ 혼자여도 즐겁게 즐길수 있으니 걱정 노노~!!

뚜벅이 여행도 세상 편하게 할수 있는 군산 여행 강추에요 ㅎㅎ 

이제 대망의 선유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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